13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올 은혜를 온전히 바랄찌어다
14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이전 알지 못할 때에 좇던 너희 사욕을 본 삼지 말고
15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16 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찌어다 하셨느니라
17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판단하시는 자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의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18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의 유전한 망령된 행실에서 구석된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요
19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가지로 복잡한 지금, 사회적 거리를 두며 전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다시는 마스크를 벗고 생활하는 과거 시대로 돌아갈 수 없다는 부정적인 의견도 있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들려옵니다.
최근 광복절 집회를 기점으로 교회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도 커져 있지만 여름 휴가와 외식, 그리고 정부의 여러 가지 정책으로 확산세가 커진 것 또한 부정할 수 없습니다. 정부는 더 이상 서로 비난하며 국민의 여론 또한 갈라지게 갈등만 조장하지 말고 코로나 시대에 적절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비대면 예배로 전환하며 많은 성도들이 좌절하고 낙심한 채 있습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야 할 성도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성경에 허리를 동이라는 구절은 여러 번 나오는 데 출애굽을 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이 명령하실 때를 보면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있습니다. 열 가지 재앙을 애굽에 내려 유월절에 대해 명령하는 장면엔 허리에 띠를 띠고 급히 먹으라는 규례를 정해주십니다. 바로의 당장 나가라는 명령에 언제든지 정리하고 나갈 수 있게 미리 준비하라는 뜻입니다.
육적인 띠 뿐 아니라 이제는 마음의 띠를 동여야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예배의 장소로 모이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좌절할 때가 아니라 주님이 다시 오실 때를 기다리며 마음의 띠를 동여야 한다는 뜻입니다. 본문 말씀에선 기독교에 대한 박해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순교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을 경고하는 내용입니다.
17절을 보면 나그네의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성도의 목적은 이 세상에 있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나라, 즉 천국에 있습니다. 두려움은 공포가 아닙니다. 코람데오, 하나님 앞에서라는 말처럼 이 세상은 주님 앞에 나가기 전 잠깐 스쳐 지나가는 때처럼 지내야 합니다. 잠깐 스쳐 지나가는 세상을 바라보지 않고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바라보고 살아야 합니다. 1장 23절에 보면 성도는 하나님의 살아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거듭남을 알 수 있습니다. 성도는 말씀에 비쳐 매일 자기의 삶을 돌아보며 코로나 시국을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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