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 순종하는 자에게 주시는 성령
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 하나님이 자기에게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러하니라 - 사도행전 5장 23절
Q. 당신에게는 어렵지만 순종해야 한다고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있습니까?
주님께서 저에게 원하시는 모습이 무엇일까 곰곰이 고민하다가 오늘 들었던 설교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간절히 기도해야 하는 지금, 어려운 상황임에도 서로를 헐뜯고 저주하며 비방하는 모습이 저에게도 많이 있었습니다. 마스크를 안 쓰고 있는 사람을 보면 고운 시선으로 보지 못하고, 길을 걸으며 담배를 피는 사람들을 볼 때에는 눈치를 주며 지나가곤 합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을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주셨는데 저는 아직 그 사람들을 사랑할 준비가 안 돼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제 안에 사랑이 가득하게 하여주시고 미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시길 원합니다.
오늘 병원에 실장님이 오셔서 대화를 하다 저에게 욕을 하고 나갔던 선생님 얘기가 나왔습니다. 제가 용서하지 못하고 내려놓지 못한 채 갖고 있던 마음들이 그대로 있었다면 불편하게 들었겠지만 몇 주 전 그 마음 다 털어버리고 주님께 내어드렸기 때문에 덤덤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보다 출퇴근을 하기 위해서 더 긴 시간 멀리 들어가야 되는 병원에서 절반도 안 되는 인센티브 금액을 받으며 일을 하고 있으니 불쌍하게 생각해달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제 날마다 조금씩 시간을 내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의 마음 갖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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