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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이슈/유머

가짜사나이2 4화 스포, 가짜사나이갤러리 펌) 이근대위가 교육대장이었으면 어땠을까?

by 띵진쓰 2020.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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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 3인방 도착한 시점부터




이근 : 2번 교육생! 뒤에 뭐가 보이나!?








줄리엔 : 봍! 보입니다.


이근 : 그래! IBS다. 2개 준비 되어있지!?

3인방 : 악!

이근 : 너네 좆됬어! 너네 세명이서 들어야해 이거

3인방 : .......

이근 : 원래 2개 다 들어야되는데 하나 빼줄게.

3인방 : 감사합니다!


이근 : 교관들이 시범할꺼야 잘봐.






(인터뷰장면 넘어옴)

Q: 세명이서 IBS훈련이 가능한가요?

이근 : 가능은 하죠, 하지만 당시 인원들 피지컬상태로 봤을때 불가능하다 판돤되었습니다.

Q: 그런데 계속 진행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이근 : 저는 교육생들이 동기의 소중함을 마지막까지도 느끼게 해주고 시퐀습니돠. 부상으로 어쩔수없이 퇴교한 인원을 제외하더라도 나머지 교육생들이 모두 완주하였다면 IBS를 나눠들 수 있었을겁니다. 하지만 구보 당시 그들은 서로를 챙기지 못했어요. 저는 그걸 깨닫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Q: 챙길려고하면 못챙기게 하던데요?

이근 : 한번 더의 차이입니다. 챙기려고 할때 교관이 그냥 가라했쒀요. 거기서 '아닙니다 동기 챙겨야 합니다' 라고 한번 더 피력 한 교육생 있었습니꽈? 놉! 없었어요.
종치라고 했을때 그들은 교관들의 말을 듣지 않았어요. 하지만 왜 그냥 가라는 말에는 그렇게 순응을 한거죠? 바로 멘탈의 차이입니다.
이미 멘탈적으로 내가 쓰러져가는 저 사람까지 챙길수 있을까? 그런 마음이 가득한 상태에서 교관들이 그냥 가라니까 냅다 순응한거줘.









교관의 시범후에 IBS 훈련을 시작한 3인방


3인방 : 윽 엑!









이근 : 어때 존나 힘들지?



3인방 : 아닙니다!


이근 : 이거 들고 왔던길 되돌아갈꺼야 무슨 말인지 알았나?


(3인방 균형 잃고 보트 쓰러짐)


이근 : 오우..... 되돌아간다는 말에 무너졌쒀. 완전히 퍼줬쒀


이근 : 봍 존나 무겁지?


3인방 : 아닙니다!


이근 : 존나 무겁잖아! 동기들이 모두 살아있었으면 그렇게 무커웠을거 같나?


3인방 : ......



이근 : 구보 완주하면 그걸로 끝인가? 너네는 구보가 개인훈련이라 생각했겠쥐. '나는 포기하지 않아. 난 더 할 수 있어!' 쉣! 완전히 틀렸어!
훈련시작부터 이건 팀웍 훈련위야. '나'는 포기하지 않아가 아니라 '우린' 포기하지 않는다는 마인드로 했쒀야해. 너넨 동기를 보렸어. 그래서 세명 밖에 안남았어
쓰리! 저스트 쓰리!


3인방 : .........


이근 : 파도견디기 할때 서로 안고 있었던거 생각해. 새벽에 너희 도와줬던 동기들 생각해. 너희 구보할때 뭐했어. 도와줬어? 이끌어줬어? 모했어. 이 작전은 실퐤야.
그래! 너흰 포기 하지 않았어. 근데 너흰 동기를 포기했어. 너희가 버렸어. 교관들이 그냥 가라 할때 한번 더 도와주겠다고 한 교육생 아무도 없었쒀.

이 작전은 실퐤야. 훈련은 여기까지다.


(쿨하게 걸어나감)






곽윤기 : 흐어어어엉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제가 이기적이었습니다.







(인터뷰 화면으로 넘어옴)

곽윤기 : 그 얘기 듣고.... 정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구보하면서 제 몸상태만 신경쓴거 같아요. 내가 낙오안하는거에 중심을 뒀고 동기들이 하나 둘 떨어지더라도 내가 포기하지 않는다는거에 더 무게를 뒀던거 같아요. 동기가 하나 둘 사라질때마다 마지막 훈련의 성공확률이 낮아지고 있던거였죠.







(줄리엔 인터뷰로 넘어옴)

줄리엔 : 좀 많이 아쉬웠는데, 생각 해 보면 맞는 말 같아요. 1번 퇴교하거 2번인 제가 다른 사뢈들 더 챙겼어야했는뒈.... 굴러갈때 꿀빤다고 생각이나하고 행복해하고...파도극복 훈련때 서로 챙겨주던 모습이 스쳐지나가서 쵸금 슬펐어요 기분이 이상했어요.


가짜사나이 2기는 지원자들도 빡세게 뽑고 훈련 강도도 많이 높혀 진행을 했는데 회가 거듭 될 수록 안타까운 장면이 많았던 것 같아요.

일단 1기 때 떡상했던 이근이 교육대장으로서의 역할을 얼마나 잘 수행했는지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선별과정이라는 이름 하에 진행됐지만 체력이 다 안 되는 지원자들이 서로 팀워크라는 구심점을 만들어 끝까지 진행하게 했습니다. 이는 bbc에 출연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도 잘 보여집니다.

또, 교육대장으로 각 훈련의 방향성을 잘 제시해 인지시켜 주었고 네 팀 버려? 개인주의야! 라는 유행어를 만들만큼 동기를 계속 챙기게 만들었었는데요. 그에 반해 어제 진행한 구보 훈련에서는 강제로 퇴교시키려 했던 가학적인 행동들이 비판적인 여론이 많이 나오게 된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애초에 출연자들이 이 프로그램을 지원한 이유가 자신을 바꾸고 싶어서였는데, 무사트 선별과정이 멘탈과 자신의 한계극복 더 나아가 팀워크까지 담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잘 담기지 못한 구보훈련이라 더 아쉬웠던 것 같네요.

중간중간 샘킴을 챙긴 로건교관과 까로와 지기를 챙긴 야전삽짱재 교관, 그리고 김병지와 마지막에 보트를 밀어준 덱스교관, 퍼지는 줄리엔강을 굴려준 아슬란 교관, 손민수를 끝까지 끌고가려 했던 제이크 교관!

모두 각자의 방식대로 출연자들을 배려해줬는데 구보훈련에서는 팀워크라는 걸 인식시켜 줄 수 있는 푸쉬가 적었고, 오히려 개인의 한계를 극복하자라는 메시지가 많아 결국 훈련이 종료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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