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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이슈/이슈

남편 일본도에 숨진 아내 네이트판 친구글

by 띵진쓰 2021.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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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일본도에 숨진 아내, 마지막 말은 "우리 아이들 어떡해"

https://news.nate.com/view/20210906n05870

남편 일본도에 숨진 아내, 마지막 말은 "우리 아이들 어떡해"

[머니투데이 임현정 기자] 장인 앞에서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B씨(49)/뉴스1 별거를 하던 아내를 장인 앞에서 일본도(장검)로 살해한 남성이 구속된 가운데, 숨진 여성의 친

news.nate.com



텍스트로만 읽어도 끔찍한 사건이네요

현행범으로 잡혔는데 얼굴 모자이크까지 해준다니..


네이트판에 올라온 일본도로 살해당한 아내의 친구 글



장인앞 아내살해)일본도(장검) 로 살해당한 아내의 친구에요.제발도와주세요

어디에다가 얘기해야할지 몰라서 여기에 글을쓸게요

저는 사망한 부인의 고등학교절친이에요
최근까지도 만났던..친구에게서 이런일이 생긴게믿겨지지않아요...누가좀도와주세요..이대로 가볍게 형량받고 끝나면 안되요 제친구 너무 인생이 불쌍해요...제발...

9월3일 금요일 오후2시쯤 사고가났어요.

친구네 집에서 칼에찔렸다고 연락을 받았어요. 일하고 있던중에 받은 연락이고..사망했단소릴 듣고 믿지 않았어요, 응급실에 전화해서 ..수술했는지 물어봤더니 이미 사망해서 들어왔다고 ..그얘길듣자마자 너무..숨이막혔...

우선 자꾸 미디어에서 잘못된이야기가 나오는것 같아서..죽은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사람들이 있어서..용기내서 글을씁니다...

친구는 고등학교친구중 제일먼저 시집을갔어요..
잘살고 있고 나이많은 배우자만나 이쁨받고.사랑받고 있는줄 알았어요..

친구는 집안일도하고, 아이들키우느라 제가 그집을가거나 해야 만나서 얼굴을 볼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학교다닐무렵 이젠 나가서 돈벌어오라고 해서 8년정도 일만했었대요..

어느순간 5년정도 연락이 끊겼다가 작년에 다시 연락하고 만났는데요..작년에서야 이야길 듣게 되었어요..그동안 너무힘들었다고..가정폭력이며..위치추적어플에, 음성녹음기를 거실.안방.아이들방에 설치하고..차량 블랙박스녹화.녹음 체크하면서 누구도 못만나게하고..말안들으면 아이들앞에서도 폭력을 썼다고..
왜여태 그런거 혼자감당했냐고하니까 가족,친구들하고도 연락못하게해서..

말도 못하고 그래서 그때 잠깐 연락을 끊었었다네요..그런데 이제, 자기도 결심했다면서 그냥 애들 다클때까지만 자기가 해줄것만 해주고 이혼하고싶다고..작년까지만해도 이랬었는데..

개인적으로 돈도못모으게하고 (돈모으면 집나갈거라고..)집안에 경제권 다틀어잡고 숨도 못쉬게 했던거 같아요,

4월에 또 말다툼 후에 남편이 그날도 위협하면서 애들앞에서 목조르고했나봐요. 장검은 몇번씩 꺼내서 죽인다고 위협할때 썼대요, 일할때 돈대신 받아온 장검이래요.. 무서워서 치워놓으면 찾아다가 침대에놔두고 그랬었다고..

그리고 퇴근하면 진짜. 죽이겠다고 하고 나갔는데, 친구가 거기서 이대로있다간 진짜 죽을것 같아서

아이들한테 상황이 이러한데, 엄마는 이제 너무힘들어서 더이상 못살거 같다, 너희는어떻게 하고싶은지 물었는데 큰딸이 이대로 있으면 정말 아빠가 엄마죽일것 같다고 집나가야될거같으니 빨리나가자고 하여 애들은 책만 챙기고 본인은 몸만 나와서 친정으로 도망치듯 나왔어요..

막상 나왔지만 아이들과 앞으로 살아가는게 막막하니까 너무 힘들어했어요, 금전적인..게...가족들에게 도움받으라고 했더니 지금 이런 스트레스주는것도 너무 미안해서 손까지못벌리겠다고..본인이 제일힘든데..저렇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러면 우선 변호사 상담하고 결정하라고했더니 상담받아보고 충분히 증거가 많다고 하여 소송하시라하니 맘다지고 이혼소송준비했어요..그러나 당장 애들학원비. 식비.보험등..숨만쉬어도 나갈돈들이 걱정이되기 시작했어요

집나간날 바로 카드정지시켜놔서(돈이 없으면 기어들어온다고 애들한테 그놈이 얘기했대요), 금전적으로 스트레스를많이받았어요..양육비는 당연히 안줬어요..

퇴직후 실업급여수당으로 버티곤있었는데..빨리재취업해야겟다고 맘먹고 알아보는데..생각보다 일찍 취직날짜가 잡혔어요..

옷을살돈도 없고 집에 신발이고 옷이고 다있는데 그돈으로 애들학원비를 보태야지..생각하던차에..애들한테 옷가져가라고 연락이 왔대요.

그래도 무서우니까 아버지모시고 그집엘갔는데 비밀번호를 바꿔놔서 못들어가니 비번알려달라 전화했더니 2시까지 갈테니기다리라고..해서 마주하게 되었고 집안에들어선지 2ㅡ3분도 안된찰라에 사고가났대요..

친구도 그사람 그림자만봐도 무서워해서..저랑 길다닐때에도 계속 주변두리번거리고 누가따라오는지 잘봐달라면서 걸어다닐때마다 주변을 의식했어요..
그래서 아버지랑 같이갔던건데....

그집에 들어설때도 아버지가 현관문 절반을 열어놓고 들어왔는데 그놈이 문잠궜대요..

그날 아버지는 작은아이방에서 짐싸고있고.친구는 큰딸방에서 짐을 챙기고 있던중에 그놈이 친구에게 이혼소송취하하라고 얘기했어요,친구는 이미 조정날짜가 나왔고 거기에서 얘기하라고 취하못한다고 말하고 자리를 피했더니

그럼 죽어.라고 안방에 들어가 장도를 가지고 나왔고

친구가 그모습을보고 아빠.살려줘 소리를 쳤더니 소리를 듣고 거실로 나와보니 칼을 뽑고 죽이려해서..아버지가..진정하고 칼내려놓으라고했고.. 친구가 피한다고 부엌쪽으로 도망갔는데 바로따라가서 배를먼저찔렀대요..두번이나...

그래서 아버지가 그놈잡고 칼을뺏으려했는데도 칼을휘둘러서 얼굴이랑 팔도 베어버렸대요..끝까지 칼을 놓지지 않아서 아버지가 넘어트려 제압을했고..친구에게 도망치라고 했대요..

근데 친구가 피를 많이흘리고 장기들이 쏟아져서 문도 못열고 넘어졌대요..아버지가 친구를 안고. 구급대랑 경찰에신고를 했는데..숨을 헐떡이는 친구 보니까 죽을것같아보여 아빠가 신고는했는데 널살리지 못할거같아..하고싶은얘기 있으면 해라..했더니 친구가 우리..우리애들..어떻게..그리고 말못했다고해요..

뉴스에서말하는 촬영하라는얘기며 자수한다고 신고햇다는것도 다 아니에요

동네사람들이 먼저 신고(1시59분)했고 그다음에 아버지가 재차 신고(2시1분)했던거에요..아버지가 손쓸틈도 없이 너무 순식간에 벌어진일이라..자식을지키지 못했다는 자책으로 계속 눈물만 흘리신대요..

그리고 위치추적하고 의처증에 가정폭력휘두른 그놈이야말로 내연녀가 있었답니다..친구는 그놈 외도한 관계영상도 봤대요..그런데도 아무렇지 않았대요..제발 그렇게해서 집에안들어오는게 가족에겐 행복이었으니까..주말마다 집을 안왔다고 했어요..

저도 아는게 이것뿐이에요

사실과다른게 있고 피해자에게 책임전가하는 얘기는 삼가해주길바라며 이글을씁니다

문제가 있을시 글을 삭제할게요

모바일로 작성하는거라 띄어쓰기며 오타가있더라도 너그럽게 봐주세요

젊은나이에 비명횡사한 내친구의 명복을 빌어주시고 이제 새롭게 시작하려했던 내친구의삶의 끝이 이렇게 허망해서 너무억울하고 원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기도해주시어 좋은곳에 갈수있게 도와주시고 나쁜놈에게는 정당한 댓가를 치룰수있게 제발도와주세요...

https://m.pann.nate.com/talk/362319127

(장인앞 아내살해)일본도(장검) 로 살해당한 아내의 친구에요.제발도와주세요

어디에다가 얘기해야할지 몰라서 여기에 글을쓸게요 저는 사망한 부인의 고등학교절친이에요 최근까지도 만났던..친구에게서 이런일이 생긴게믿겨지지않아요...누가좀도와주세요..이대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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