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전문
정말 오랜만에 내는 자기소개서였습니다. 경기관광공사를 어떻게 경영할 것인지 계획서까지 썼습니다. 나흘 정도 집중한 듯합니다. 서류를 인터넷으로 접수하며 가슴이 콩쾅거렸습니다.
며칠 후 합격 통지를 받았을 때에 너무 기뻤는데 가족에게 티를 내지는 않았습니다. 양복에 넥타이, 구두. 바짝 긴장을 하며 면접을 보았습니다. 얼마나 긴장했는지 면접관이 몇 명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경기관광공사 사장 공모 과정은 여느 취업 절차와 하나 다른 것이 없습니다. 사장 모집 공고 보고 서류 접수하고 시험을 봅니다. 공기업이니 주민을 대표하는 의회의 청문 절차가 하나 더 있습니다. 저는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취업을 하려는 취업준비생입니다. 2차까지 합격했고 마지막 3차가 남았습니다.
노동자 여러분. 여러분이 애써 취직 자리를 확보했는데 정치적 견해 차이를 이유로 여러 사람이 나서서 그 취직 자리를 내놓아라 하면 내놓겠습니까. 여러분의 권리를 무법하게 포기하라고 하면 포기하시겠습니까.
저는 유명하기는 하나 노동자일 뿐입니다. 글로 먹고산다고 스스로 "글로생활자"라고 부릅니다. 노동자로서의 내 권리를 정치인이 내놔라 말라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 맞나요.
+)
대순진리회 회사 경영 말고는 농민신문 편집장이랑 블로거 이력 밖에 없고
공공기관 및 공기업 쪽 업무경험 1도 없으신 분이 4일 풀집중해서 경기관광공사 사장
황교익이 경기관광공사 사장 절대 포기 못하는 이유
대통령 할아버지가 와도 1억 4천은 양보 못하지
황교익의 모순
황교익: 백종원 만능간장? 그거 인터넷에 다 있는거다
황교익: 라면도 일본하고 차이점 있는 게..
백종원 골목식당 비난(막걸리 시장)
황교익 : 12종의 막걸리의 맛을 맞춘다는 게 말이 되는가?
그리고 보니깐 3개 밖에 맞추던데 왜 이건 안 나오고 다 맞춘 것처럼 내보내?
??? : 나왔는데요?(증거 제시)
황교익 : 못 봤어요
황교익 : 호빵이라는 이름을 통해 중국에서 유래한 음식임을 알 수 있다
호빵 창시자 : 그냥 호호 불어 먹어서인데
심지어 일본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황교익: 떡볶이는 학교 근처에서 팔면 안 되는 음식
기자가 확인
식품의약품안전처 : 그정도까지는 아니다
황교익 : 아이고 팩트 체크하시느라 수고 많으십니다 기자님
식판 위에다 밥을 먹는 건 인간의 품격을 훼손하는 행위
황교익 : 감자는 아마 조선 시대 때 일부만 재배되었을 것
팩트 : 보급과 동시에 전국적으로 퍼짐
횡교익 : 일반적으로 아이스크림의 공기 함유량은 80퍼 이상
식품정보 대표 : 그런 거 없다
황교익 : 우리나라 갈색 달걀은 맛이 없고 흰색 달걀이 맛있다.
연구관 : 색깔 차이 난다고 영양분 차이는 크게 없다.
다만 신선도나 사료에 의해 맛이 차이가 날 수 있다.
황교익 : 배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저절로 삭혀진 것
어느 입심 좋은 사람의 책에서 삭힌 홍어의 유래를 설명하는 글을 읽었다. 옛날 우리 선조들이 흑산 앞바다에서 홍어를 잡아 열흘 넘게 배에 실어 목포나 영산포로 운송하는 동안 신선도를 잃고 부패한 홍어에, 암모니아성의 역한 냄새에도 불구하고, 그 나름대로 독특한 맛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는 내용이다. 그럴듯한 말이지만, 나 같은 홍어의 본고장 사람이 듣기에는 가당치도 않은 설명이다. 냉동 시설이 없는 옛날에도 어부들은 끊임없이 바닷물을 길어 생선에 붓는 방식 등으로 상당한 기간 그 선도를 유지할 줄 알았다. 그래서 연평도에서 잡은 조기나 신안에서 잡은 민어가 신선한 상태로 서울 사람의 밥상에 오를 수 있었다. 더구나 홍어는 겨울에 잡는 물고기여서 열흘이나 보름 안에 부패할 수는 없다. 내가 중학생이던 1950년대 말만 해도 연안 어선은 거의 모두 옛날과 다름없는 돛단배들이었지만 어시장에 부려진 홍어는 싱싱했다. 삭히느냐 마느냐는 먹는 사람의 일이었다.
-중략-
운송중 부패 운운하는 식의 설명에 내가 늘 흥분하는 것은 거기서 천박한 과학주의나 일종의 식민지주의 같은 것을 보기 때문이다.
목포 출신의 황현산 선생이 쓴 "황현산의 사소한 부탁"에서 발췌
현지인 : 홍어는 겨울에 잡히는 거라 배에서 상할 일이 없다. 삭힐 지 말지는 먹는 사람의 취향
황교익 : 불고기라는 단어는 일본의 야키니꾸에서 유래
일본 : 야키니쿠 그거 너네 불고기 번역해서 쓰는 건데
※야키니쿠 라는 단어가 쓰인 건 약 1960년대 중반
2차 세계대전 이후 식량난이었던 일본인들이 재일 조선 사람들이 일본인들은 안 먹던 소내장 등을 구워 먹자 같이 먹게 됩니다.
그래서 조선인들이 일본인들을 상대로 고깃집을 하는데 당시 남한을 지지했던 식당은 한국 요리점, 북한을 지지했던 식당은 조선 요리점이라고 서로 다른 간판을 내걸자 일본인들이 혼란스러워하자
그냥 이름을 통일하자고 한 게 불고기 직역해서 야키니꾸
출처 : 일본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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