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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수근이 KBS2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폐지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89회에서는
이수근의 직속 후배인 KBS 공채 개그맨 송준석, 배정근, 김두현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이날 세 사람은 지난 6월 '개그콘서트'가 21년 대장정을 끝으로 마무리되면서
공채 개그맨들 모두 새로운 방법으로 생계를 꾸려가고 있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를 듣던 이수근은 "해결책은 하나다. 준석이는 '개그콘서트'를 오래 한 것 같은데 왜 사람들이 모르냐"며
"열심히만 하면 안 된다. 열심히 안 하는 사람은 없다. 잘해야 된다.
그리고 나라 방송국도 가장 훌륭한 코미디를 없애는 건 상상할 수가 없는 일이다.
전세계적으로 코미디 없는 나라가 어디 있나. KBS가 가장 문제다"며 분노했다.
그렇지만.. 점점 노잼되고 편향된 정치개그가 시청률 떨어뜨리는데 한몫 한 것도 사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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