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벤투에 1+3년 계약 제안 벤투는 4년 요구
1. (월드컵 전) 축협이 아시안컵까지만 연장하고 성적 나오면 2026까지 연장해주겠다고 제안
2. 벤투 거절 4년 요구
3. (현재) 축협 다시 협상할 의사 있지만 벤투가 16강 버프로 팀 옮길 가능성 有
벤투 감독, 첫번째 재계약 협상에서 다음 월드컵까지 4년 계약 요구
당초 협회는 월드컵이 열리기 전 벤투 감독과 재계약을 한 차례 추진한 바 있다고 한다. 내년 6월 카타르에서 열릴 아시안컵까지 대표팀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벤투 감독과 계약을 연장하고자 했다. 하지만 양측은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결렬된 것으로 전해진다.
협회는 벤투 감독에게 내년 6월 아시안컵까지 계약을 연장하고 성적을 본 뒤 다시 연장하는 1+3년 계약을 제안했지만, 벤투 감독은 다음 월드컵까지 보장되는 4년 계약을 요구하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협회가 이번에 협상을 제안하면서 재계약 가능성이 다시 열린 것이다.
1. 첫번째 협상에서 협회가 1+3 제안했다가 벤투가 거절 4년 계약 요구하면서 첫번째 재계약 협상은 불발
2. 협회가 16강 진출후 다시 협상을 제안하면서 협상 시작
불발시 최용수&김학범
https://n.news.naver.com/sports/qatar2022/article/277/0005187350
벤투 후임설 오른 최용수 강원FC 감독, " 처음 듣는 얘기" 일축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654/0000026799
하지만 최용수 감독은 이와 관련해 '처음 듣는 얘기'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FC 관계자에 따르면 "(최용수 감독이)지금 강원의 발전을 위해서 노력할 생각밖에 없다. 지금도 열심히 훈련 중이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벤투 모셔온 김판곤의 눈 감독 혼자가 아닌 사단의 힘으로 16강 달성
https://n.news.naver.com/sports/qatar2022/article/436/0000066359
기사 전문 중 내용들 어느정도 요약
1. 감독이 4년간 좋은 방향성을 설정해 나온 결과다. 조별예선 경기력에 대해선 국민들도 큰 불만이 없었던거 같다. 우루과이전이 잘됐고 가나전은 결과가 안좋았지만 내 관점에서는 선수단이 그렸던 그림은 나왔다. 러시아 월드컵 이후 선수들이 원했던 것이 이런 것이었다. 선수들이 신뢰가 단단하니까 팀이 흔들리지 않았다. 벤투는 어느 지점에서는 간결한 축구를 원하는데 선수들이 너무 세밀하게 하려다가 실수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이번 월드컵에선 그런 것도 거의 없다.
2. 벤투의 능동적(proactive) 축구에 대해 - 물론 상대에게 주도권을 주고 그것에 반응하는 수비를 중심으로 하는 수동적(reactive) 축구도 나쁜 것은 아니고 승률은 비슷할수 있지만 세계의 트렌드를 따라가야 한다고 봤고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려면 능동적 축구로 방향성을 정해야 한다고 봤다. 수동적 축구로 결과는 낼 수 있어도 한발 더 앞으로 나아갈 영감은 얻을수 없었다.
3. 면접을 할때 감독 후보들에게 어떤 축구를 추구하는지 물었고 벤투 감독을 만나기 전 벤투감독의 경기들을 분석해서 말로만 그런 철학을 추구하는지 아니면 실제로 추구하고 방법을 제시할수 있는지 분석했다.
4. '빌드업 축구'라는 용어에 대해 - '빌드업 축구' 라는 용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공격 전개라는 표현이 어떻게 그 감독의 전술일수 있겠나. 벤투 전술에서 빌드업은 일부일 뿐이며 빌드업도 세부적인 옵션이 십수개가 있다. 벤투 전술에서 중요한 키워드는 빌드업이 아닌 '프리맨'이고 그다음은 '수적 우위'이다. 만약 프리맨이 없다면 타깃맨을 이용한 롱볼.
5. 또한 중요한것은 주도적인 수비리딩(하프라인 위에서부터 공격적 수비), 하이브리드 공격전개(빠른 역습+볼 소유에 이은 세밀한 패턴 플레이), 치명적인 결정력. 이것들이 있어야 능동적 축구가 가능하다. 숏패스로 공격 전개하는 것만 봐선 안된다. 이것이 세계 축구의 스탠다드이다.
6. 스포츠 과학에도 관심이 많아서 선수 회복에 사용하는 에너지, 시간, 물자까지 다 체크한다.
7. 황희찬을 가나전에 쉬게하고 포르투갈전에 투입한 것에 대해 - 벤투는 선수 보호에 가장 중점을 둔다. 2차전에 썼다가 햄스트링이 올라왔다면 황희찬의 대회는 끝나는 거였다. 그랬다면 황희찬의 그 골도 없었을 것. 아시아 최종예선 2차전때 손흥민 MRI 결과 보고 단호하게 손흥민 안쓰겠다고 했다. 엔트리에만 넣어서 상대에게 압박감을 주자는 것도 거절했다.
8. 가족 이슈가 있을때도 선수 중심이다. 김민재 대표팀 소집기간중에 아이가 아팠었다. 벤투는 바로 보내줬다. 아시안컵 기간에 이청용 여동생 결혼식이 있었다. 그것도 보내줬다. 단순히 훈련을 잘 가르치는 것만으로 선수의 신뢰는 쌓이지 않는다.
9. 벤투 선임 당시 과제는 세계축구 트렌드와의 거리를 좁혀보기 위한 전환이었다. 러시아 월드컵 스웨덴전, 멕시코전 끝나고 몇몇 선수들이 내게 울분을 토했다. 다음 월드컵에서는 우리가 그 차이를 좁히고 싶다고 변화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그 친구들의 갈망이 전환점이 된거 같다.
10. 벤투는 철학이 굳건하고 그걸 타협하지 않는다. 선수들과의 관계도 끈끈하고 준비도 치밀하게 한다. 선수 선발을 보면 포트폴리오를 잘 준비해서 포지션별로 1번부터 8번까지 있다.
11. 이번 성과는 벤투 감독 개인이 아니라 팀 벤투 전체가 해낸 일이다. 벤투 사단이 왔기 때문에 이번 성과가 가능했다. 개개인이 자기 파트의 전문가이고 팀워크가 뛰어났다. 그들이 정리를 다 해놨기 때문에 그 자료를 갖고 분석해서 앞으로 축협에서 교육 자료, 연구 자료를 만들어 유소년과 엘리트 조직에 재배포를 해야한다. 그걸 사용해서 앞으로 어떻게 쓸지는 축협의 몫이다. 4년으로 한국축구의 변화가 완성되는게 아니다. 지속적으로 가야한다.
꼭 전문 한번 읽어보는걸 추천함 좋은 인터뷰
한준희 벤투축구는 빌드업축구가 아니다
축구판에 빌드업축구라는 건 없다
애초에 표현 자체가 말이 안 된다
공을 전개시키는 모든 행위가 빌드업인데
어떻게 빌드업축구라는 게 있겠냐
벤투축구는 프로액티브 축구다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축구
상대팀 템포와 전술에 말리지 않고
우리가 공을 소유하면서 우리 템포와 계획대로 하는 축구
벤투는 프로액티브 축구다
그리고 그걸로 성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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