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자동차 벽돌 테러 사건 20대 여성 차 4대 파손

여기부터 간단하게 제가 주변 가게 분들에게 전해들은 얘기 적어 보겠습니다.


어제 10월 3일 일요일. 


어제 오후 5시경.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30대 여성 1명이 저 큰 경계석으로 차량 2대 + 오토바이 1대 + 편의점에서 무차별 테러를 벌였다고 합니다.


1. 차량 한대는 앞쪽 본넷 위쪽으로 저걸 던져서 본넷과 앞유리창이 날라갔다고 하고


2. 길에 세워져있던 오토바이를 쳐서 넘어뜨려 오토바이도 손상이 갔고


3. 동네 무인 편의점에 들어가서 물품 및 기물들을 엉망으로 만들고 나와서 


4. 마지막으로 지나가다가 길바닥도 아닌 차고에 주차되어 있는 제 차 뒷 유리창에 저 돌을 던져서 깬 후


지나가던 사람들이 몰려들자 돌을 저렇게 내버리고는 골목 안으로 도주해서 사라졌다고 합니다.


어제 저녁에 경찰차 2대 + 국과수까지 와서 지문감식도 했으나 


돌에서 딱히 지문이 감식되지는 않은 것 같다 하구요.


다행히 편의점 CCTV에 난동을 부리는 장면은 찍혔으나 도주한 곳이 CCTV가 없는 쪽이라서 


30대 여자라는 것 이외에는 범인이 어디사는 누구인지 특정은 못했다고 하네요.


경찰은 당연히 원한이나 이런 것도 물어보는데 피해입은 4곳이 전혀 연관관계도 없고


정신이상이나 뭔가 삶에 분노, 감정조절을 못한 무차별 테러일거 같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만약 여자가 잡혀도 가족이 있고 제정신인 사람이다 이러면 보상받을 수 있지만


혼자살고 조현병 등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을 경우 보상받긴 어려울 거라 하네요. ㅜㅜ


보험사에 연락해 보니 뒷부분 흠집 제외하고 유리창만 25만원인데 자차비용이 20만원 부담이라네요. 


혹시 목동인근에서 저 큰 돌을 들고 다니며 테러를 가하는 여자를 보신 분이나 내 차에 알 수 없는


테러가 가해져있다 하시는 분들은 신고해 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나마 지금은 차나 편의점이지만


만약 저 돌로 지나가던 행인이나 아이들을 폭행했다면 어떻게 됐을런지..


안전을 위해서라도 저런 사람은 잡아야죠. 글 쓰는 도중인 지금 강력서로 접수됐다는 메시지 오네요.

그리고 오늘 올라온 후기

어제 저녁 MBC 기자분과는 인터뷰를 했고 SBS 궁금한 이야기 Y팀이 연락을 달라기에 연락을 하려고 했는데

예상외로 범인이 빠르게 잡혀서 방송까지는 가지 않는걸로 했습니다. 

저야 사실 보상을 못 받아도 불우이웃돕기 성금냈다 생각하면 되는 수준인데 그랜저 차주분께선 차가 아주 크게 망가졌다고 하더라구요. 

아무쪼록 잘 처리됐으면 좋겠고 관심 가져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묻지마 범죄라는거 뉴스로만 봤었지 제가 이런일을 겪을거라 생각도 못 해 봤거든요. 

언제든 이런 일이 나나, 내 가족에게 일어날 수 있다는 점 생각하시고 항상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와 진짜.. 무서운 세상이네요

정신적 문제면 보상받는 것도 어려워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