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lawtalk.co.kr/article/UCJUR188MHYV
4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하철에서 생긴 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에 따르면 지난 3일 서울 지하철 3호선에서 한 여성이 쓰러졌다.
작성자는 "쓰러진 여성이 짧은 반바지에 장화를 신고 있어 신체 노출이 조금 있었다"며 "때문에 해당 칸에 있던 어떤 남성들도 그 여성을 부축하거나 도울 생각을 하지 않더라"라고 말했다.
그리고 오늘 보배드림에 또 다시 올라온 원글
무심코 쓴글이 뉴스화 되고. 보배의 파급력이 대단하다는걸 다시한번 느낌니다.
원글이 저의 실수로 삭제되 다시 그때 정황을 세세하게 서술하여 드립니다.
지난 토요일 3호선 양재행 열차 압구정역 도착하기 직전 입니다.
갑자기 앉아있는 저 맞은편에 서있던 여성분이 힘없이 푹 쓰러집니다.맞은편 앉아있던 20대 여성분에 안기듯이 말이죠.
그 여성은 놀라 바로 어딘가로 신고를 합니다. 저는 승무원에게 인터폰으로 연락할데가 없나 출입문 사이드를 찾아봅니다.
그사이 쓰러진 여성은 누가 눕혔는지 보질 못했지만 열차 바닥에 누워있습니다.
약간,힘들게 숨쉬는거 같고 주먹도 꽉 쥐어졌구요.
그사이 압구정역에 도착합니다.
안내방송에서는 갑자기 위급환자가 발생하여 늦게 출발한다는 멘트가 나옵니다.
신속히 열차밖으로 그 여성분ㅇ을 옮겨야 하는데 쓰러진 여성을 팔다리를 잡고 옮길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제옆의 젊은 남성은 그냥 핸드폰만 하고 있더군요.
정말로 남성분들이 쳐다볼뿐 옮길 의지가 없는거 같았습니다.
더 역시 머리로는 뭐든 도와야 한다고 하는데 몸이 가질 않더군요.
아줌마 몇분이랑,아까 그 신고한 여선분이 부축해서 플랫폼쪽으로 눕혔습니다.
그리고 바로 역무원으로 보이는 분 한두명이 오시더라구요.
ㅡ
그리고 바로 열차는,출발하였습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본 상황입니다.
그냥 요즘 젠더문제로 흉흉한데 그런상황이 안따끼워서 글을 올렸는데 이런 큰 파장이 올줄은 몰랐습니다. 케이블 뉴스 기자한테까지도 연락달라는 쪽지까지 오구요.
인터넷뉴스 보니 핫팬츠 어쩌구 하는데. 그렇게 짧은 바지도 아니었습니다. 무릎 조금 위까지 오는 바지? 근데 그게 중요한게 아닌데 핫팬츠 와 도와주지않는, 남성들 이러면서 기사화하니 정말 언론이 더 남녀 분쟁을 더 키우는게 아닌가 생각드네요.
댓글에 그래도 저런상황이면 발벗고 도와야 하지 않냐라는 글이 간혹 있는데.
요즘,상황이면 전좀 못할거 같네요.
한달전 길가다 무릎에 힘이,없으셨는지 갑자기 걸어가다 넘어진 나이드신 할머니 부축해드렸는데. 그런 상황 아니면,여성분들 (할머니도 여성이긴 하나 어떻게 구분지을줄 몰라서)도와주기가 힘들거 같네요. 제앞에서 그런 상황이 안일어 나길 바랄뿐입니다.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strange/4505238/1/1
1. 처음 쓴 기자가 남자들이 도와주지 않았다는 것에 포커싱을 맞춰 젠더갈등을 유발
2. 다른 기자가 확인결과 서울교통공사 신고 접수 들어온 게 없었다
3. 원글 작성자가 보배드림에 다시 글을 작성해 당시 상황 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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