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는 일본을 번국취급 했기 때문에 당연히 조공을 바칠 이유가 없다 (번국 = 오랑캐나라)
당나라 말 무시하고 그냥 대놓고 황제국 묘호 쓰던 나라인데ㅋㅋㅋ
사건 이후 일본은 개빡쳐서 전쟁 준비를 하기 시작, 소년들에게 신라말을 가르치며 이를 갈고 신라도 이를 눈치 채서 금성 주변에 당나라도 탐낸 천보노를 갖춘 노병을 배치하며 대비함
이에 일본 혼자서는 무리다 싶어서 발해에 막대한 금을 들고 찾아가서 같이 신라 치자고 하는데 발해는 일본사신이 가지고 온 금은 일단 꿀걱 하고 생각 좀 해볼게요 하고 쫒아냄
결국 남북 모두에게 삥 뜯기고 벙 찐 일본은 신라정벌 흐지부지행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동아시아, 어설픈 나라는 살아남지 못한다!
평소 일본이랑 교역하던 지방 호족세력이 신라 일본 관계가 싸늘해지니까 파토나기 전에 한탕 한거라는게 학계의 정설
+) 신라군의 천보노
신라 사람 구진천(仇珍川)은 무기를 만드는 장인이었다. 구진천이 정확히 언제 태어났는지는 알 수 없으나, 7세기 중엽 신라가 백제, 고구려를 멸망시키던 시기에 활약했던 인물로 추정됨
구진천이 만든 쇠뇌(석궁처럼 방아쇠 장치를 달아서 큰 화살을 멀리 쏠 수 있게 만든 활)는 1천 보(步)가 넘게 화살을 날릴 수 있다는 강력한 무기였다고 한다.
보(步)는 거리의 단위로 대개 어른의 한 걸음정도를 1보라고 말하며 약 80cm정도이다. 그렇다면 1000보는 약 800m라는 계산이 되는데 이는 조금 과장된 거리로 보여지며 여하튼 굉장히 멀리 갈 수 있는 활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 같다.
현재 천보노는 그 어떠한 것도 전해지지 않으나 나당전쟁의 격전지였던 임진강에서 출토된 화살촉을 재설계 해본 결과 철촉의 길이가 22cm이며 날 부분만 15cm다. 일반적인 화살촉보다 3배 이상 크다. 화살촉에 크기에 비례하면 화살의 길이는 140cm 일반적인 화살보다 60cm나 더 길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저 천보노는 나당전쟁 당시에도 대활약 했지만 통일신라시대 일본의 신라 침공 징조가 있을때에도 수도 근방에 노병들이 배치 될 만큼 당대 최고의 병기였던거 같습니다.
당나라에서도 탐낼 정도 였다니 실물이 엄청 궁금하긴 하네요 고구려에 개마무사가 있다면 신라는 노병이란 병종이 상징적으로 나오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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