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M 이라는 암호메신저는 2018년 만들어졌으며
일반적인 설치방법으로는 앱 설치 자체가 불가능해서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따로 암시장에 구매해야 함
초대코드가 있어야 가입해서 사용할 수 있었으며 반년간 250만원씩, 즉 연간 500만원을 지불해야 사용할 수 있는 매우 특별한 암호메신저였다.
암시장에서 이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구매해 앱을 실행해봐야 계산기 처럼 작동했는데 특수암호를 입력해야만 비밀메신저로 다시 실행되며 작동했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 전세계의 범죄조직들이 광범위하게 이 앱을 사용했음
하지만 이 앱 자체가 FBI를 주도로 한 유럽, 호주 연합 경찰의 함정이었으며
암호화된 채팅과 사진 내역들을 복호화 할 수 있는 키를 FBI가 가지고 있었다.
앱이 설치된 특수 스마트폰 12,000대와 2700만건의 메신저를 조사해
300개의 범죄단체가 적발, 800명이 구속
마약 38톤, 고급 자동차 55대, 총기 250정, 한화로 535억원의 현금 및 가상자산을 압수함
이러면 함정수사가 아닐까?
함정수사의 종류는
기회제공형, 범의유발형 수사 두가지가 있는데
이름 그대로 기회제공형은 범의가 없으면 그냥 지나칠만한 함정수사(이 암호 메신저를 그냥 만들어 둔 것 근데 범죄용으로 쓴 건 유도한게 아님)
범의유발형은 원래 그럴 생각이 없는 사람도 범죄를 유발하게끔 권유하거나 꼬드기는 함정수사 (담배처럼 생긴 대마를 주면서 해볼래? 하는것)
전자는 합법 후자는 불법
작전 사이즈에 비해 검거율이 그렇게 높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연간 500만원씩이면 꽤 재미봤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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