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볼더 총기난사 현장 사진과 총기규제에 대한 의견

 

 

월요일 14:30 ET경, 슈퍼마켓에서 총기난사가 일어났다는 신고가 접수되었고, 현장에 최초로 도착한 에릭 톨리 경관 (51)을 비롯한 10명의 사망자가 발생, 

용의자는 체포되어 조사중.

경찰은 범인이 AR-15를 사용하였다고 발표.


https://www.cnn.com/2021/03/22/us/boulder-colorado-shooting/index.html

Massive police response after reports of active shooter at Boulder, Colorado, grocery store

댓글 총기규제에 대한 의견

이게 총기가 퍼진지 얼마 안됐거나 총기가 별로 없는 상태면 총기규제하고 땡! 하면 해결됨. 근데 미국 역사에서 총을 빼놓을수가 없음. 200년 넘게 쭈욱 같이 있어왔던게 총임. 그래서 제일 큰 문제중 하나가 이미 총기를 구하기 아주 아주 쉽다는거. 게다가 암시장 같은데서도 쉽게 구할수 있음. 규제하면 시중에 일반사람들이 적법한 절차밟고서 사는게 규제되는거지 암시장에 돌아다니는건 계속 돌아다닐거임. 그러면 범죄자들은 그대로 총을 가지고 있을거고 일반 시민들은 규제때문에 강도나 범죄집단에게서 자신들을 지킬수 있는 총기가 규제되는거임. 그러면 자기 자신을 지키위해 일반 시민들도 암시장에서 총기를 구매하게 될테고 그러면 역으로 암시장 활성화가 되어버림.

두번째로 미국 헌법 시작할때부터 right to keep and bear arms 라는 조항이 들어있었으니 이것을 마음대로 뺄수가 없음. 이게 있는거 자체가 옛날 미국 정착인들이 영국에게 항쟁하기 위해서 생겨난거고 미국의 기초를 다진 법중 하나라서 총기규제를 마음대로 할 수가 없는거임.

그리고 세번째 이유는 무기 회사들 로비가 장난이 아님. 그러니까 총기규제 하는데에 걸림돌도 많고 그냥 총기 없애자! 한다고 쉽게 되는게 아님.

NRA 측이 매년 로비에만 쓰는돈이 상당한데? BBC 기사도 첨부함.

https://www.bbc.com/news/world-us-canada-35261394

US gun control: What is the NRA and why is it so powerful?

"In terms of lobbying, the NRA officially spends about $3m per year to influence gun policy - the recorded amount spent on lobbying in 2014 was $3.3m. That is only the recorded contributions to lawmakers however, and considerable sums are spent elsewhere via PACs and independent expenditures - funds which are difficult to track."

여기만 봐도 공식적인 집계가 $3,300,000이 로비하는데 사용되었는데 비공식적인건 집계도 못했음. 트래킹이 불가능해서. 비공식 빼고도 로비만으로 한화로 37억원임. 매년 이정도 들어가는데 뒷돈 까지 합하면 어느정도 인지 감도 안잡힘.

https://finance.yahoo.com/news/much-does-nra-spend-lobbying-160102863.html

How Much Does the NRA Spend on Lobbying? Gun Group Had Record Year in 2017

그리고 이 기사에 따르면 공화당 쪽 의원들 계속 로비받아왔다는 기사도 있음.
2017년에는 $5,000,000도 찍었네.

+)

정작 미국인들은 총기규제 바라는 사람 꽤 적음
서로 총을 소지한다고 디펜스가 되나? 에 대한 의문은
미국은 정말 구석구석 사람머리수보다 많이 총기가 퍼진 나라고 규제한다고 해서 불법총기를 막을 순 없는 동네임
우리나라처럼 전 후 수십년 이상 한번도 총기허용이 된적 없는 나라에서도 가끔 시골에서 예전에 노획한 총기같은게 발견되는데 미국은 정말로 지금도 신고 안된 음지의 총기들이 많음
그래서 총기 규제를 싹 때렸을때 선량한 시민들이 불법총기를 다룰 가능성이 높은가, 악한 범죄자가 불법총기를 다룰 가능성이 높은가 물어본다면 무조건 후자

베어핸드 맨손으로 불법총기를 든 범죄자를 상대한다는게 말이 안된다는거임

그리고 셀프디펜스는 대인전만을 뜻하는 것도 아니고 야생동물이나 각종 생존 상황에서도 그대로 적용 돼. 미국은 우리나라처럼 공권력이 구석구석 닿은게 아니라서 생존주의자들, 프레퍼 이런 문화가 굉장히 발달되어있어
당장 올 초만해도 이상기후로 눈 오지게 와서 고통받은 사람들이고

총기사고래봤자 교통사고나 이런거에 비해 한창 숫자가 적지만 미국인 죽은 교통사고를 거의 못 봐서 유별나보이는 거

총은 여러모로 도구라는 인식이 강해 총이 없으면 식칼로 사람 죽이겠지 그래서 식칼을 규제한다? 글쎄 식칼을 규제하면 다음은? 야구배트?

그 사람들은 도구를 규제하는 것보단 내 집에서 셀프 디펜스 할때 지형적으로나 화력적으로나 침입자에게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도구를 선호할걸

그리고 사실 미국 수정헌법 2조에서 총기보유를 침해할 수 없는 권리로 규정하고 있어
2조면 얼마나 당시 이념에 가까웠었는지 짐작하겠지
미국은 총기 위에 일어난 나라야
미국은 왕정, 주류 종교를 피한 아웃사이더들이 세운 나라고 나와 내 가족은 자기가 직접 지키기에 총은 가장 마땅한 도구라 이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