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바이어 미팅을 위해 중국 상하이로 떠날 준비를 하는 장동건
"짐 올려주시겠습니까?"
짐까지 다 올리고 룰루랄라 출국할 준비를 마치는데
어디선가 걸려온 전화
그리고......
갑자기 정색하는 장동건
"지금 갈께"
해외 미팅이고 짐이고 뭐고
부리나케 뜀박질.....
왜 손에 반지를 빼놨냐 희진이는 누구냐
이번엔 아내에게 이것저것 추궁을 당하는 이종혁
그러는 와중에 역시나 전화가 오는데
"지금 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이오니......(지금 통화 못해!)"
"뭐.....? 장난치지 말고.....
지금 갈께...."
"가긴 어딜가? 지금가면 당장 이혼이야!"
"이게 더 급해, 이혼해도 가야돼"
이번엔 계약 직전의 거래처 사장님과 중요한 술자리를 가지는 김수로
"임사장, 거 노래한곡 하지. 거 아주 찌인한걸로 말야!"
"어휴 제가 노래잘하는건 어떻게 아시고 ㅎㅎ
한곡이 아니라 제가 또 리사이틀 전문이라~"
"ㅎㅎ 잠시만여~"
하지만 문자를 받고 이내 정색하는 김수로
들고있던 마이크까지 떨구고.....
"급한일이 있어서....."
"임사장 지금 뭐하는거야? 나랑 계약안해?"
"죄송합니다, 그보다 중요한 일이....."
그리고 병원에 급히 뛰어온 세 사람
그들이 도착한 곳은 병원 장례식장
그곳에는 친구인 김민종이 힘없이 앉아있었다....
사랑하던 아내의 죽음
상복을 받지만 옷을 갈아입을 힘조차 없는 김민종.....
허공만 넋없이 쳐다보며 아무것도 할수 없던 김민종
친구들은 아무 말없이 그의 옷을 갈아입혀준다.....
신발을 자신의 힘으로 신어보려고 했지만......
이내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고 만다......
결국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내는 친구들.....
이어지는 김민종의 나레이션
"상주가 차는 완장의 검은 두 줄은 직계 가족을 뜻한다.
한 줄은 친구나 지인이다.
팔에 한 줄, 가슴에 한 줄
두 줄을 긋고 서 있어준 놈들....
내 인생이 만난 제일 독한 인연과
내 인생이 만난 최고의 행운들....."
프롤로그로 짧게 지나간 씬이였지만
여느 장면보다 기억에 남은 신사의 품격 최고의 명장면.....
+ 이 장면에 달린 정곡을 찌르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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