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리뷰로 시작한 스팸덮밥 집으로 본 스팸 vs 런천미트의 차이점과 대처하는 음식점들의 자세

런천미트 썼는데 이번에 바꾼듯


논란중인 배달의 민족 리뷰 


손님 : 스팸이라고 적고 런천미트를 넣으면 사기 아니냐?
사장 : 스팸은 캔햄을 통칭하는 말이다. 2kg 기준으로 원가차이 천원이다. 런천미트가 덜짜고 맛이 좋아서 사용한다.
 
스팸덮밥에 저가 런천미트를 넣고 판매. 
 


스팸 vs 런천미트(배민 리뷰 논란) 

국내에서 스팸과 런천미트는 다르게 사용되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사기 당한것이라 교환 환불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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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스팸의 판매처인 CJ제일제당에 문의를 해봤다.


<공식 답변>
 

안녕하세요 고객님. CJ제일제당입니다.

문의하신 내용에 답변드립니다.

스팸은 당사만이 사용 가능한 미국 '호멜사'가 보유한 상표권으로 국내 사용권을 보유한 당사 허락 없이 사용불가합니다.

참고로 통조림류를 부르는 말은 캔햄이며 미국에서도 'Canned Ham'으로 부릅니다.
하여 경쟁사에서는 리챔 로스팜 등 별도 브랜드로 캔햄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런천미트는 캔햄 중에서도 저가의 캔햄(돈육함량 低)을 통용하는 명칭이며 당사와 경쟁사 등에서도 저가의 캔햄 제품에 '런천미트'라는 제품명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해당 건은 사용업체에 대해서 당사 거래처 여부 확인 후 시정조치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당사 제품 사용업체 인증 표시등 적용에 대해서 검토하여 소비자 이해를 도울 수 있게 추진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요약>
1. '스팸'은 상표권이 등록되어 있어서 마음대로 사용하면 안된다. 그래서 다른 스팸의 유사품은 캔햄으로 부른다.
2. 논란이 된 프랜차이즈는 확인 후 시정조치 하겠다. 불법사용이면 스팸이란 단어 빼야된다.
3. 이런 사태가 생기지 않게 인증제도 적용을 검토해보겠다.


결국 이 모든 것의 시작점은

이 리뷰였는데 스팸과 런천미트는 겉보기뿐만 아니라 함량, 때깔도 달라서 전혀 다른 식품ㅋㅋ

90프로 이상 돼지고기 vs 돼지고기 40프로 + 닭고기

"런천미트"는 "스팸"같은 브랜드명이 아니고 종류 이름임
CJ에서 나오는 고가햄이 "스팸", 저가햄이 "백설런천미트"
동원에서 나오는 고가햄이 "리챔" 저가햄이 "동원런천미트"
롯데에서 나오는 고가햄이 "로스팜" 저가햄이 "롯데런천미트" 이런 식임

결국 저 논란 많던 스팸덮밥 가게 근황ㅋㅋ

맛, 구성성분, 가격 다 차이나는데 끝까지 인정 못 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