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재외공관 인사 등 49명 참석
24명 술 곁들인 만찬… 식비만 1193만원
“이 와중에 국민혈세로 송년회” 비난 빗발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코로나19 비상시국에 국민혈세 3000만원을 들여 성대한 만찬 행사를 개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만찬에는 대부분 방심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사실상 ‘방심위 송년회’라는 지적이 따른다.
14일 국회와 정부 등에 따르면 방심위는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에서
‘코로나19 관련 허위조작 정보의 유통 및 확산에 대한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사를 맡은 강상현 방심위원장을 비롯해
토론자, 프랑스·독일 대사관 관계자, 페이스북 임원 등 49명이 참석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실이 방심위로부터 받은 행사 견적서에 따르면 실제 방심위가 호텔 측에
대관료를 포함해 지불한 금액은 3023만원이다. 이 중 만찬을 비롯해 식사와 주류에 쓰인 비용이 1193만원이다.
당시 만찬에는 총 24명이 참석했다. 손병우 한국언론정보학회장과 AFP통신 한국지국장을 제외하고는
전원 방심위 관계자들이다. 국민 혈세가 방심위 ‘송년회비’로 쓰였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박 의원은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고통받는 시기에 국민 세금으로 콘퍼런스를 개최한 것도 부적절한데
거기에 더해 초호화판 만찬까지 벌인 것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꼬집었다.
국민들은 코로나로 생계를 부여잡고 버티는중인데
우리 방통위 분들은 대사관, 방송계 임원, 기업임원 초대해서 대규모 호화 파티하심
http://naver.me/xSj7v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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