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22 RNG 헤드셋 개인캠 핑35 논란
현재 부산에서는 오늘 5/10일 화요일부터 2022 MSI가 시작됨. (MSI는 Mid Season Invitational이라는 롤 대회로서, 각 리그의 스프링 챔피언들만 출전한다)
참고로 이거 이벤트성 대회 아님. 우승을 한 팀이 속한 리그에는 서머 시즌 이후 진행되는 롤드컵 시드를 하나 더 배정받을 만큼 중요한 대회다.
한국은 페이커가 있는 T1이 LCK 대표로 참가했고 전세계 총 11개의 리그(원래 12개지만 LLC라고 러시아쪽이 전쟁 때문에 리그 진행 못해서 불참)의 챔피언들이 부산에서 경쟁을 해야만 했다.
그런데 현실은? 아님. 왜? 중국은 부산에 안 왔거든.
중국은 코로나 때문에 상하이가 봉쇄되면서 스프링 플레이오프 일정이 약 2주정도 미뤄졌음... 그래서 결승도 다른 리그들에게 비해 훨씬 늦은 4월 23일에 실시함. + 서머 시즌 끝나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합숙일정을 제공하기 위해 서머시즌 일정도 앞당김. 서머시즌의 시작일은 약 5월 말 정도로 예상.
현재 중국의 강력한 봉쇄정책 때문에 타국에 방문한 적이 있는 사람들은 예외없이 '3주간' 자가격리가 필수임.
그런데 MSI 결승전은 5월 29일... 즉, MSI 결승전까지 온다고 가정하면, 끝나고 중국 들어가도 서머 시즌에 정상적으로 참여를 못 할 가능성이 매우 큼.
아무리 그래도 상위리그인 중국 LPL이 대회 직전에 불참하는 것은 대회 흥행적으로도 큰 손해고 직전 우승팀이 LPL 소속이기때문에 (직전대회에서 받은 일정 특혜등은 다 빼고서라도) LPL이 없는데 대회를 진행하면 빈집털이 느낌이 나서 아쉬울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음.
그 상황에서 라이엇은 LPL 스프링의 우승팀인 RNG에게만 특별히 온라인 참여를 허용해줌.
이제 여기서부터 문제들이 발생하기 시작
1. 다른 리그의 팀들은 전부 미리 한국에 방문해서 호텔에서 자가격리(방역정책상 의무가 아니라 대회에서 자체적으로 규정했다고 함 + 우리나라 팀인 T1도 실시)를 때리고 타지에서 시차적응하면서 대회 준비하는데, RNG만 그런것 일절 없이 자국 연습실에서 편하게 대회 준비가 가능해짐.
2. 중국팀만 타국에서 VPN을 써서 대회에 참가하면 인터넷 접속 때문에 핑(지연율, 즉 높으면 그만큼 화면이 지연되서 버벅거리는 느낌이 발생)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모든 팀들간의 대결에서 핑을 35로 고정하고 진행한다고 못을 박음.
참고로 일반적인 게임을 하면 평균적으로 10핑 미만이 찍히는게 정상이고, 대부분의 프로 선수들도 여기에 적응이 되어있어 핑이 높아지면 조금 어색함이 느껴진다고 함.
자기들의 일정 때문에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특혜를 받는데, 핑 지연으로 인한 피해를 본인들이 감수하는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함께 감수하게 됨...
3. 대회 직전에 경기 도중 부산 현장에서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들이 경기 도중에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는 지시가 라이엇쪽에서 내려옴. (당연히 자국 내에서 경기하는 RNG는 해당X) 미리 자가격리도 했고 + 안경 쓴 선수들이 많은 e-스포츠 특성상 마스크 쓰고 계속 인게임 보이스채팅 등을 하면 안경에 김서리는 등 몹시 불편할게 분명한데?
다행히도 이 안건은 일부 구단측에서 적극적으로 항의해서 결국 실시하지는 않았지만, 만약 실시되었다면 현장에서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해야하는 구단들에게는 꽤나 불편한 디메리트가 하나 추가되었을 거
4. 경기를 할 때에는 당연한 거지만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몇가지 수칙을 거침.
대표적인 예시로는 선수들이 전자기기 등을 통해 코치진 등에게 지시를 받지 않도록 레프리(심판) 스탭이 경기 내내 자리를 지키게 되어 있고,
선수들이 외부 관중의 환호나 감독 코치진이 지시 등을 아예 원천 차단하기 위해 노이즈 헤드셋을 필수적으로 착용해야함. 참고로 이건 경기 종료하는 시점까지 무조건 착용하는게 의무임. 밴픽 이후 경기 시작부터 종료까지 1초라도 갑갑하다고 벗으면 무조건 경고.
그리고 비대면으로 참여한다면 당연한 거지만 선수 개인캠 등은 켜두는게 기본이긴 함.
예를 들면 이런식으로, 3월에 비대면으로 진행한 LCK CL의 중계에서 스크린샷을 찍음.
경기중에 꾸준히 개인캠을 틀어줌. + 줄무늬 옷을 입은 심판들이 경기내내 모니터링을 함. + 전원 노이즈 캔슬링 헤드셋을 착용.
그런데 RNG는 경기 도중에 선수 개인캠을 틀어주지를 않았다
뭐 스프링 플레이오프때도 LPL은 개인캠 안 키고 했으니 그러려니 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 경기 도중에 캠을 키지 않으면서 어느정도 공정성에 이슈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생각함.
정작 경기 종료 직전 RNG 숙소에서 참여하는 선수들의 캠을 틀어줬는데 여기서 좀 문제가 생긴다.
우선 심판이 한명도 안 보인다. 노이즈 캔슬링이 가능한 헤드폰을 쓰고 있는 선수들도 2명 밖에 없다. 선수 한명은 아직 경기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이어폰을 한 쪽에만 착용하고 있다.
즉 선수들이 개인 화면에서 다른 프로그램을 굴리거나, 주머니 속에 핸드폰을 넣고 외부 스탭이 연락을 줘서 갱을 회피하는 등의 플레이를 방지할 심판도 없고, 선수들이 사실상 귀를 열어두고 있기 때문에 옆방에서 감독, 코치진들이 소리를 질러서 상대팀의 플레이 등을 유출시킬 수도 있다.
이렇게 부정행위가 가능한 환경이 조성되었다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에, 지켜보는 사람들이 의심을 하는 것은 당연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참고로 이에 대해서 아직까지 공식적인 해명 등은 나오지 않았다. 뭐 심판이 보이지 않는 각도에 가려져 있을 수도 있고, 저 장면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상황에서 헤드셋을 착용한채로 공정하게 경기를 진행했을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공정성이 몹시 중요한 대회에서 이러한 상황이 하나라도 나왔다는게 문제이긴 하다.
https://m.fmkorea.com/best/4604221578
참고로 첫 경기 베트남 서폿 선수의 알리스타의 WQ 는 W 쓰고 딜레이 느껴지면서 Q가 들어가짐
Ming의 알리는 딜레이 1도 없는 아주 완벽한 부드러운 WQ 를 계속 보여줌
35핑 안 맞쳤다는 의문에 대해서 해명 어떻게든 피해갈꺼라고 확신함
+ 얘네들 때문에 현재 부산에 있는 팀들은 핑 35로 맞춰놓고 하는데 얘네들은 핑 35로 맞췄는지도 의문
그저 35..
국제대회에서만 3번의 특혜를 받은 RNG
21 msi
담원 물 먹인 준결승전 일정변경 통보
21월즈
그룹 1시드팀인 PSG탈론팀보다
대놓고 훨씬 시간적으로 편한 일정 밀어줬다가
PSG탈론 구단측의 강력 항의로 무산
22 msi
규정보다 위에있는 RNG
진짜 라이엇이랑 RNG랑 커넥션
아닌가 싶을정도네 진짜
22 MSI 카메라 규정 7.7.1. 파파고 번역
선수들은 항상 경기 구역 안에 있어야 한다
경기 중에는 5명 외에 아무도 경기장에 있을 수 없다
선수를 상시 감시하는 카메라는 최소 2대 이상이다
이 카메라들은 어떤 식으로든 간섭을 받지 않을 수 있다
헤드셋 규정
플레이어는 헤드셋에서 최소 "핑크 노이즈"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MSI 관계자는 외부 소음원이 너무 쉽게 식별될 수 있다고 관계자가 판단한 경우 플레이어가 "핑크 노이즈" 수준을 낮게 조정하지 못하도록 할 수 있다.
헤드폰은 플레이어의 귀에 직접 장착해야 하며,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헤드폰에 그대로 있어야 한다.
헤드셋에 부착된 마이크는 선수 입 가까이에 있어야 하며, 위치가 어긋난다고 판단될 경우 MSI 관계자가 조정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헤드폰과 귀 사이에 모자, 스카프 또는 기타 의류 물품을 배치하거나 어떤 방법으로도 헤드폰의 배치를 방해할 수 없다.